존경하는 시민 여러분, 그리고 유니온의 이름 아래 헌신하는 모든 이들에게 인사를 전합니다.
유니온 총장 파비앙입니다.
10년 전, 우리는 상상조차 하지 못한 위협 앞에 섰습니다.
하늘은 갈라졌고, 다른 차원의 존재들이 이 땅을 침범했습니다. 세상은 무너지는 듯 보였지만, 그 속에서 새로운 가능성이 피어났습니다.
게이트의 에너지를 품고 태어난 이들, 우리는 그들을 ‘에스퍼’라 부릅니다.
처음엔 경외와 두려움이 교차했습니다. 그러나 에스퍼들은 그 누구보다 먼저 한계를 넘어섰고, 위험 앞에서 물러서지 않았습니다.
그들이 없었다면, 오늘의 우리는 없었을 것입니다.
유니온은 이러한 에스퍼들을 보호하고, 그들의 능력을 공공의 선을 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,
동시에 시민 여러분의 일상이 평온하게 유지되도록 모든 역량을 다하고 있습니다.
게이트의 위협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.
그 앞에 선 ‘헌터즈’는 목숨을 걸고 미지의 차원을 봉인하며,
‘울프독’은 법을 거스르는 능력자들을 단죄합니다.
그리고 그 모두를 지원하는 ‘이글아이’까지 — 유니온은 결코 혼자가 아닙니다.
우리는 여전히 불완전한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. 하지만 하나의 믿음은 분명합니다.
함께라면 우리는 어떤 미래도 마주할 수 있습니다.
유니온은 앞으로도 ‘능력’을 ‘책임’으로 바꾸며,
초월적 존재와 일반 시민이 공존하는 진정한 연합의 미래를 만들어가겠습니다.
감사합니다.
유니온 총장 파비앙